천공예랑 - 교육 활동

동안•조─뉴미디어예술전

동안•조─뉴미디어예술전

2016/01/06~2016/05/29
상세 소개

'동안•조 - 뉴미디어예술전'은 송산봉천궁과 국립고궁박물원이 협업한 특별전입니다. 테크놀로지를 플랫폼으로 고대 문물을 뉴미디어아트에 접목하고 국립고궁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수집품들을 전세계에 공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홀로그래픽 프로젝션, 안경 없는 3D, AR, Kinect를 이용한 체감 인터랙티브 디바이스 등 인터랙티브 및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전시를 진행합니다. 동안선의 역사 발전에 대해 재해석하고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19세기 동아시아 해양문명의 번영과 동안선(同安船)의 역사적 우아함을 웅장하게 재현하여 여러분과 역사와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듭니다.
 
'동안선(同安船)'은 청나라 중기 무렵에 출현한 고대의 대형 범선으로 푸젠성 동안현에서 조선된 것을 근거로 '동안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안선은 민간뿐만 아니라 해적들에게도 널리 이용되었으며, 결국 청나라 해병대의 주력선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안선은 증기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중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범선이었습니다. '조(潮)'라는 말의 유래는 동안선이 관련된 바다의 조석, 즉 '이민조(移民潮, 이민의 흐름)'와 '경제조(經濟潮, 경제의 흐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첫째, 동아시아 바닷물의 흐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왔고 중국의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로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민조는 큰 힘을 가져왔고 대만의 발전을 촉진했습니다. 이후 경제조의 흐름이 와서 당시의 풍요롭고 다원적인 해상문화를 창출하고, '대출해(大出海)'의 채견(蔡牽)이나 장보(張保)와 같은 해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울러 국립고궁박물원의 컬렉션을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통해 소개하는 것 또한 현대 전시의 새로운 트렌드(트렌드의 중국어는‘조’潮이다.)이며, 위에서 언급한 '조수'에 대한 네 가지 다른 정의는 이번 전시의 목적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 배경’·’주인공들’·’배의 구조’의 3개의 주축을 베이스로 최첨단 기술을 집결시켜, 전시물 각각으로부터 탄생되는 상황이나 분위기를 여러분에게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전시 방법으로 했습니다. 동안선의 역사, 군사, 문화 등에 대한 지식과 문헌자료 열람 등 다양한 전시내용입니다.
 
주최 : 국립고궁박물관, 송산봉천궁
공동개최 : 홍콩성시대학
협찬 : 타이베이시 정부민정국, 타이베이시 정부교육국, 타이베이시 신의구 공소
 
장소 : 송산봉천궁 향객빌딩(香客大樓) 지하2층 천공예랑에서 개최
 
전시내용 :
 
수선문(水仙門)
수선문은 범선의 주요 입구를 말합니다. 배의 갑판에 들어서면 수선문까지 접근할 수 있어 멋진 조수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수선문에서는 파도치는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 등의 음향이 들려오고 바닷물 냄새도 맡는 등 다양한 시각과 촉각 체험을 할 수 있어 마치 실제로 바다 위에서 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경계를 넘은 대화: 홀로그래픽 프로젝션
홀로그래픽 프로젝트는 최첨단 투영 방법 중 하나입니다. 거즈나 반사율이 높은 투명막에 투영함으로써 배경이 보이는 동시에 앞의 투영된 물체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경계를 넘은 대화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중첩시켜 고대의 시공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경황제, 해군을 통솔한 무관 이장경, 해적 채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 속 인물과 그 시대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동안선의 구조
'동안선의 구조'는 초단초점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를 이용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만든 3D 동안선 모형은 구조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터치하면 선체 부품을 분해하거나 조립할 수 있어 중국식 외해군함의 주요 구조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도(바다의 상태를 자세히 적어 넣은 항해용 지도) 인터랙티브 테이블 모니터
국립고궁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청나라시대의 ‘저장복건연해해방도’(浙江福建沿海海防圖) 및 ‘각 성연해구애전도’(各省沿海口隘全圖)는 청나라시대의 대표적인 해방도입니다. 이것들은 도폭이 너무 길어서 한 번에 모든 것을 표시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국립고궁박물원은 특별히 다중 해석과 멀티터치 등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길이 10~20m의 대지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모니터를 터치함으로써 자유자재로 확대 축소하면서 지도와 해방의 중요 포인트, 상세 설명 등을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테이블 모니터를 개발했습니다. 해도는 확대하거나 축소하거나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고, 궁금한 부분을 터치하면 그 부분을 자세히 감상하거나 설명을 읽거나 해방에 대한 중요점 등에 대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종 체험 구역
‘조종 체험 구역’에서는 서라운드 프로젝션의 설계로 실감형(CAVE) 시스템에서의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전시구역에 들어가 지시에 따라 미션을 완료하면 동안선에 탑승해 조종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포병을 통제하고 해적 추격 등 체험하면서 동안선의 다양한 장비와 기능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갤러리
클라우드 갤러리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6개의 46인치 디스플레이에 전시 내용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립고궁박물원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시물의 교체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국립고궁박물원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감상 구역
다큐멘터리 《재현•동안선(再現.同安船)》(50분)
다큐멘터리 《재현. 동안선》은 '컬렉션의 새로운 활력을 형성하고 국립고궁박물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컨셉으로 국립고궁박물원이 직접 창작한 문화창조적인 작품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 프로젝트팀은 소장 ‘집자호 대동안사선도’(集字號大同安梭船圖)와 관련된 청나라시대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핵으로 모형제작, 3D테크놀로지, 기타 포스트 프로덕션 테크놀로지 등을 이용해 19세기 동아시아 해양문명의 번영상을 상세한 역사적 조사에 근거해 재현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국보들의 대모험(國寶娃娃歷險記)》(11분 45초)
국립고궁박물관의 210전시실(서작품 및 회화작품 멀티미디어실)에 호박머리, 행인안, 샤오두오, 청나라시대 대만 견오흑이라는 예기치 못한 방문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영아침(嬰兒枕), 옥압(玉鴨), 옥벽사(玉辟邪)의 세 사람은 여행의 동료입니다. 이번에는 거무스름한 발자국을 따라 거친 바다를 건너 익사이팅하고 아름다운 섬, 청나라 시대의 대만으로 향하는 전례 없는 대모험을 떠납니다.
이 영화는 익사이팅으로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플래티넘상을 수상했습니다.
 
본 작품은 내용이 훌륭하고 매우 재미있기 때문에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플래티넘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