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예랑 - 교육 활동

동물예상 ─ 고궁 뉴미디어 예술전

동물예상 ─ 고궁 뉴미디어 예술전

2019/07/23~2019/10/27
상세 소개

'동물예상-고궁 뉴미디어 예술전'은 동물을 주제로 '박물백과(博物百科)'와 '여의길상(如意吉祥)' 두 가지를 구역으로 나누는 예술 전시회입니다. 고대 신화와 민간 신앙부터 현재까지 국립고궁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동물 관련 예술품을 전시하고 홍콩 성시대학의 강력한 팀이 개발한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를 통해 예술, 과학, 자연, 사회 등 다양한 각도에서 동물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많은 지식을 배우고 고대인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뉴미디어 인터랙티브 전시 체험은 매우 참신하고 흥미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꼭 가족과 함께 와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 송산봉천궁 향객빌딩(香客大樓) 지하2층 천공예랑에서 개최
 
전시내용 :
박물백과 - 동물과 과학의 탐색
박물백과의 컨셉은 동물과 과학의 탐색으로 리플리카와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기술을 이용한 전시입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있는 남회인(예수회 선교사 페르디난트 페르비스트)의 <곤여전도(坤輿全圖)>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지도에는 세계 5대륙에 서식하는 20여 종의 동물의 이미지와 생태 묘사가 표시되어 있으며 참신한 참관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명나라 시대 작품인 <본초강목(本草綱目, 약초학의 연구서)>과 <삼재도회(三才圖會, 명나라 백과사전)>는 사람들이 고대부터 작성해 온 다양한 생물학적 기록들을 전시하고 과학적 탐색 속에서 트렌드가 된 예술로의 전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조보(鳥譜)>, <해착도(海錯圖)>, <청양대장액마조(清楊大章額摩鳥)> 등 청나라 궁궐에서 중시되었던 동식물 등의 관찰대상의 모습과 크기, 서식지, 속성 등을 상세히 기록하기 위해 그린 그림인 작품도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의료기술의 기반이 되고 있는 예술 이미지의 <각도고래실록(角島鯨實錄)>과 <강아지 고양이 단층 소묘(狗貓斷層掃描)>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여의길상 - 동물의 상징 우의
여의길상 전시 구역에서는 동물의 외관이나 어투에서 유래된 축복의 의미를 담기며 행운을 상징하는 물건이나 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물은 주로 리플리카나 멀티미디어 장치를 이용해 전시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 사용되는 상징 의미와 풍습, 가치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로 박쥐를 뜻하는 '복(蝠)'을 읽는 방법과  '복(福)'은 동음이기 때문에 박쥐는 '축복'을 나타내는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중국어로 '고양이(貓)'와 '나비(蝶)'는 장로를 뜻하는 '모질(耄耋)'과 동음이기 때문에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고양이와 나비가 있는 그림 '모질동춘' 그림을 축하 및 축복 의미로 어르신에게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컨셉은 '모질동춘' 외에도 '입체광대백복병(立體光雕百福瓶)', '금우독(、(金牛犢」', '백준변(百駿變)', '유어전심병(游魚轉心瓶)' 등의 작품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전시를 통해 운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여러 작품들을 다시 한 번 보면 모두 재미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참고파일 : 動物藝想主視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