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1월 1일(음력)♦
'미륵불(彌勒佛)'은 불교에서 '환희보살(歡喜菩薩)'이라고 하며 성은 아일다(阿逸多)입니다.'미륵'은 산스크리트어로 자비로움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자씨보살(慈氏菩薩, “사랑 자”라는 이름의 보살)이라고도 의역합니다.
또한 미륵은 현재 도솔천(兜率天)에 살며석가모니불의 후임으로 미래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성불(成佛)을 내려 사바세계의 다음 부처가 되어 석가구원에 빠진 중생들을 구원할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미래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국 오대 시대에는 포대스님(布袋和尚)이 미륵의 화신으로 여겨져 '장정자(長亭子)'라고 자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륵보살은 포대나 여러 사람으로 변신해 세상에 내려오지만 이 세상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彌勒真彌勒,化身千百億,時時示世人,世人皆不識) ’라는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