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제군(文昌帝君)은 도교에서는 인간의 녹적(祿籍), 즉 학문과 과거시험을 관장하는 신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중국 서진(西晉)나라 말기에 태어나고 뛰어난 문필가인 장아(張亞)가 신격화된 것이라는 설이 있어 장아가 재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성있고 품행이 바르며 많은 선행을 행한 인물이라고 해서 백석의 사랑을 받은다고 합니다. 문창제군은 과거가 보급되면서 학교에도 모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북쪽은 공자(北孔子), 남쪽은 문창(南文昌)"이라고 했고, 문창제군은 유교와 도교의 문화적 사범으로서 지식인들 사이에서 특히 신앙송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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